|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5월 1일 금요일 오후 07시 57분 20초 제 목(Title): [상담] 여자의 마음 2. 여자네 집에찾아가서 따님을 주십시오 하셨는데 일이 잘안풀리시는것같다고요? 아마 여자가 별로 결혼할마음이 없는데 너무 서두르신것같군요. 그냥 여자친구네 자연스럽게 놀러가서 그애 어머님이나 아버지하고 술한잔 하면서 친해지는게 백번 좋을번 했습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스타일이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씩씩하게 찾아가서 "따님을 주십시오" 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왠지 어색하군요. 그것보다는 그애집에 놀러갈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그애 부모님하고 친해지는게 더 좋습니다. 굳이 따님을 달라고 안해도 아 이사람이 우리 딸을 쪼차댕기는 놈이군..흠 하고 유심히 관찰들을 하시겠지요. 크크... 저같은 경우는 여자친구네 종종 놀러가는데 거 동물원 원숭이된기분 아시지요? 흠..실수안할려고 네네~ 어휴 숨이 턱턱 막힙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자친구보다 여자친구 어머님한테 점수를 후하게 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아줌마들이 저에게 점수를 잘주시더군요. 아줌마들에게 어필할려면 다음사항을 유의하세요. 1. 너무 씩씩하지 말것. 남자답게 나오면 오히려 무식하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2. 어른들이 주로 밥먹는 습관을 유의해서 봅니다. 왜냐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적나라하게 들어나는게 밥먹는 태도지요. 밥먹을때는 너무 젓가락가지고 깔짝거리지 마세요. 너무 무식하게 맛있게 우적우적 먹지도 마세요. 천천히 꼭꼭씹어서 여유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너무 빨리먹지도 너무 느리게 먹지도 마세요. 음식을 즐기면서 드시기바랍니다. 3. 질문을 하지 마세요. 4. 귀공자티를 내기 바랍니다. 아줌마들은 다똑같아서 자기들 결혼했을때 고생한거때문에 딸 시집보낼때는 잘사는 집안 넉넉한 집안에 보낼려고 합니다. 5. 그렇다고 해서 삐까번쩍 돈으로 쳐바른듯한 느낌도 안되지요. 6. 잘 웃으시기 바랍니다. 이빨 빤짝거리며 히히닥 거리지말고 씽긋웃는 미소있지요. 웃는사람 떡하나 더얻어먹습니다. 그렇지만 무게는 지켜야 합니다. 7. 너무 깍듯하게 예의를 지키지 마세요. 비굴해보입니다. 그렇다고 건방은 절대 떨면 안됩니다. 8. 묻지 않는 주제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하지 마세요. 하지만 만약 무언가를 아줌마가 물으면 자신의 의견에 대해 솔직하게 반되되는게 있더라도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하고 대답하세요. 글쎄요. 행동가짐이 천박하지 않고 귀티내는거 노력가지고는 안되겠지만 노력하면 조금은 나아질것입니다. 밥먹을때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옛날부터 사위될사람이 오면 저녁상을 항상 차려줍니다. 왜냐면 밥먹는거 쳐다볼려고... 친구중에서 밥을 상당히 귀티나게 먹는사람이 있으면 유심히 관찰해두는게 좋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