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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4월 30일 목요일 오후 08시 33분 30초
제 목(Title): 답답한내맘,실연,광수생각,..reply.


저랑 비슷한 생각들과 상황에 계시군요.
저는 요새 지구를 떠나고 싶어요.
요즘 제가 처한 상황은, 예전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가끔 연락을 해서 만나고,
제가 무지 좋아했던 사람이었어요.
그 친구랑 헤어졌을때 알게 된 사람하고도 만나죠.
더블데이트를 하는것은 아닙니다...예전 남자친구 하고는 완전히 친구가 되었거든요.
저 위에 글 중에, 알고보니 이혼남이었다는 글이 제 글입니다.
지금 아는 사람이 그렇죠...몰랐었어요.
요즘 삶에 대� 회의는 ..사랑에관하여,
일생동안 한 사람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언제나..그 사람보다는 제가 소중하니까요.
예전 남자친구도 그렇게 좋아했었지만, 결국 제가 더 소중해서 떠난거였고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봐도....나의 감정은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 뿐..
지금 아는 사람과도 친구들은 다 끝내라고합니다
6개월도 아니고 그렇게 짧은 동나 결혼했다 헤어진 사람은 책임감이 없고
네가 무엇이 부족해서 2번째로 가느냐.
거기다가 그 모든것을 극복할만큼 그 사람이 좋은것은 아니지 않느냐.
게다가 그 사람도 너한테 목맨것은 아니지 않느냐.
저는...저위 광수생각 쓰신분이, 월요일에 정리하신다고 하셨죠.
저는 주말에 정리할까 했습니다.
그런데..저는 지금 너무 부끄러워요.정리하려고 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는걸 또 인정하게 되는것과...
예전 내가 그렇게 힘들었던,남자친구에 대한 감정도 사랑이 아니었던것,
도대체.........사랑이 뭔지.....언제나 내 자신이 가장 우선이고,받은만큼만 
돌려주려 하는게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 요새 만나는 사람은 만나서 얘기를 통해
정리해야하는건지.......아니면 끊으려면 확실하게 그냥 피해야하는건지.
사실....지금은...모든걸 놔버리고 싶을만큼 삶에 대한 무게가 느껴집니다.
목숨에 대한것 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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