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kiss (토깽이새댁) 날 짜 (Date): 1999년 10월 14일 목요일 오전 09시 06분 48초 제 목(Title): 연애기분.. 어제.. 여보랑 백화점에 갔었다.. 원래의 이유는.. 기내에서 샀었던.. 립스틱을 어떻게 한 번.. 다른 색으로 바꾸어 보여고 했었는데.. 기내품은 교환불가능이라고 했다.. 간 김에.. 여보 넥타이나 하나 살려고.. 5층의 행사매장으로 갔는데.. 가는 도중.. 신상품을 먼저 봐버린.. 우리 여보는 뼈루퉁해졌다.. 난.. "4마원짜리 한개보다는 2만원짜리 2개를 사는것이 더 실속이 있다"라고.. 달랬지만.. 막무가내였다.. 할 수 없이.. 본 매장으로 와서.. 여보가 찍어둔(불과 몇초도 안되는시간에 벌써 찍어두었다.. 맘에 드는 넥타이를...)넥타이를 살 수밖에.. 다행이.. 세일기간이라서.. 30% 거기다가.. 10%할인권이 있어서.. 조금은 만원부담이 갔다.. 조금은 미안했는지.. "여보것도.. 하나 사줄께.. 스카프사러가자.." 이렇게 해서..나뎨さ�.. 올 가을 유행인 카키색 스카프가 생겼다.. 연애할 때같으면.. 저녁까지 먹고 들어갔을텐데.. 을지로에서.. 시청까지.. 가을바람을 맞으며 걷고.. 저녁은 집에서 참치 넣은 김치찌개로 대신했다.. ● 여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 ● 남편의 엉덩이를 톡톡 치면서 "아유, 예뻐, 잘했어." 그리고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