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kdotori (도토리) 날 짜 (Date): 1999년 10월 8일 금요일 오전 09시 52분 44초 제 목(Title): Re: 신경전... 저도 가끔 그런 거 느껴요. 신랑이 장남이어서 시댁에서 기대가 많죠. 특히 어머니께서. 사실 내색하지 않아서 주위에서는 아무도 제가 이런 생각하는 지 모르지만... 가끔 너무 부담스러움... 거의 매주 가는데도 어쩌다가 한 주 안가면 전화하시고... (저희는 시댁이랑 가깝거든요) 얼마 후에 아기 때문에 시댁 근처로 이사가기로 되어있는데 (바로 옆동) 사실 아주 걱정이랍니다. 약간 떨어져 있으면 좋은 며느리지만 너무 가까이 있으면 나쁜 며느리인 것이 탄로날테니까요... --; 우리 집 열쇠 시댁에 안드리고 싶은데 신랑은 당연히 드릴 생각을 하고 있네요. 이제 주말의 오붓함이나 자유는 모두 없어지는 건가 싶어서... 혼자 스트레스 받고 있답니다. ------------------------------------------------------------------------------- kdoto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