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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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miz (Daughter)
날 짜 (Date): 1999년 10월  4일 월요일 오후 01시 13분 25초
제 목(Title): 낙태에 대해서



처음에 글 쓰신 분이 이런 논쟁(?)을 원하시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지나치는 것도 힘들어서요.

천리안 주부 동호회의 익명 방에서도 이런 논쟁이 자주 올라오는 편입니다.
낙태하고, 그 죄의식으로 괴로와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당시에는 몰랐지만,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낙태하지 않겠다구요..
자기 인생을 위해서 애를 지우는게 자신의 권리라는 주장도 있구요.

뱃속의 자식이나 세상 밖으로 이미 나온 자식이나 같은 자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밖으로 나온 자식이라면 어떻겠습니까?

사정이 어려워서 자기가 낳은 자식을 못키우고 입양시키거나 어딘가에 버리는 
경우도 있는게 사실이지만... 대부분은 어른이 힘들어도 어떻게든 키워내지 
않습니까?

애한테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애더러 차라리 죽으라는건..
정말 이상한 논리이군요..
혹시 기형이라는 판정이라도 받으셨다면 몰라도..
(기형이라고 다 죽는게 낫다는 뜻은 아니지만요.)

제 과격한 생각으로는, 애를 죽이느니 차라리 남자를 죽이겠습니다.
책임질 사람은 여자든 남자든 어른이지 애가 아니쟎아요..

저도 본의 아니게 둘째를 낳아서 고생고생하고 있고..이후로는 목숨걸고 
피임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목숨걸고 피암하되 낙태는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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