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03.245.15.3> 날 짜 (Date): 1999년 10월 4일 월요일 오전 10시 59분 28초 제 목(Title): Re: 임신한 내친구 친구분과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그 사람이 제 남편이어서 그런 지 몰라도 아직도 저는 가끔 죄의식을 느낍니다. 지금은 딸아이가 있는데 처음 산부인과에서 첫아이 중절사실을 말할 때 정말 창피하더군요. 그리고 다행히 저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잘못해서 자궁내 열창이 생기면 평생 불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결혼할 사이라면 핑계삼아 그냥 일찍 결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친구분께 너무 쉽게 수술을 권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