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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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kiss (토깽이새댁)
날 짜 (Date): 1999년 9월 29일 수요일 오후 04시 23분 50초
제 목(Title): 오늘은..


야근하지 말고.. 정말 간만에.. 

시장에 가서 반찬을 좀 만들어봐야겠다..

9월초엔 내생일과 우리 결혼 100일이 들어있던 관계로..

여보가 아침을 차려주는 횟수가 많았다..

김을 넣은 계란말이와 미역국, 조기구이..로 차린 생일상..

대충 그런 분위기로 흘러가더니만..

요즘엔 빵을 만드는 것이외엔 가스랜즈도 안킨다..

반찬은 일주일에 한 두번.. 엄마네가서 얻어오고..

계속되는 야근에.. 지치기도 했지만..

안하니까.. 점점 하기가 싫어졌다..

국없이 아침도 먹고 다니니까..

이렇게 꾀를 부리니.. 살이 찌나부다..

6시 전에 마무리하고.. 오늘은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야지~~

파래무침, 시금치나물, 삼치구기, 쇠고기무국..


          ● 여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 ●
            남편의 엉덩이를 톡톡 치면서 
            "아유, 예뻐, 잘했어."
            그리고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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