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tto (또또로) 날 짜 (Date): 1999년 9월 10일 금요일 오후 09시 17분 24초 제 목(Title): 함파는거요? 함파는것은 우리나라 전통이니깐 자세한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요즘에 많이 변했습니다만) 신랑 될분 한분이서 그냥 처가댁에 함메고 올수도 있고 친구들을 동반할수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친구들을 동반해서 오는거라면 좀 시끄럽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재미나게 할수도 있습니다. 함에는 신랑 신부의 사주가 적혀있는 것, 예물, 예단(한복천/?) 같은것이 들어 있는데 보통 신랑 신부 한복 만들때 한복집에서 함을 달라고 하면 줍니다.(사기도 하고 그냥 주는곳도 있고) 함 들어올때 여자는 예쁘게 한복입고 또 집에서 맛나게 준비한 음식 을 차려놓고 신랑을 기다리는데 친구분들과 같이 오는 신랑이라면 약간의 함값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대신 신랑과 신부가 함들어오기전에 적정선에서 함값을 정하고 신랑분들도 친구들에게 약간의 귀뜸을 해주는 것이 서로에게 기분 상하지 않고 함들어오는 날 즐겁게 재미나게 잘 보낼수 있습니다. 요즘 제 친구들은 그냥 신랑 혼자서 갖고 오는 경우가 많던데 아무래도 덜 번거롭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