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kiss (토깽이) 날 짜 (Date): 1999년 7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 38분 28초 제 목(Title): 드디어.. 집들이를.. 했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후휴가를 내서.. 시장을 왕~~창 보고.. 전 3가지를 부쳤습니다.. 가끔씩 만들어 봤던 옥수수전이랑.. 참치를 넣은 깻잎전.. 요리책 보구 만든 알쌈전(완자를 계란에 넣는.. 모양이 예뻐요..) 밤엔 식혜를.. 토요일 아침부터 바빴습니다.. 대청소.. 신랑도 휴가를 내서 많이 도와줬구요.. 불고기 양념에 내어놓구.. 닭도리탕은 미리 해놓고.. 더덕 양념에 재놓구.. 감자 쪄서 햄이랑 맛살, 옥수수, 피망, 양상추랑.. 마요네즈에 버무리고.. 숙주나물이랑 쑥갗 나물 무치고.. 오이 씨 파서.. 햄이랑 샐러리다진것을 땅콩갈은거랑 마요네즈로 버무리고.. 시장가서.. 급하게 떡 좀 사고.. 미역구 끓이고.. 이만하면 엄청나게 많이 차린거죠? (제 생각엔 그랬답니다.. 혼자 뿌득해하구요) 윗동서들이 2명이나 있었지만, 도움 하나도 안받고 저혼자.. (혼자서도 잘해..) 저녁때 아버님이랑 어머님이랑 모셔서.. 10명의 대식구가 정말 맛있게 드셔주셨어요. 맛없다고.. 안드시면 어떡하나 했는데.. 차린 정성을 알아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집들이 겸 아버님 생신상이라서.. 며칠전부터.. 무지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무사히 잘 끝났답니다.. 너무 음식을 많이 해서.. 그게 고민이라면 고민이랍니다.. 모조리 냉동실로 !!! ● 여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 ● 남편의 엉덩이를 톡톡 치면서 "아유, 예뻐, 잘했어." 그리고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