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fairy (kiki) 날 짜 (Date): 1999년 6월 22일 화요일 오전 10시 33분 24초 제 목(Title): Re: 친정과시댁의차이.. 결혼 한지 꽤 되어서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저는 신혼 여행 갔다온 다음 주에 시댁 어른들 모시고 집들이 했읍니다. 친정은 서울 전 대전... 결혼 전 집에서 음식 배운적도 없었고... 하지만 이번주에 오신다는 시어머님 전화받고, 그날로 요리책 사다가 독학 했죠. 물론 맛은 장담 못했지만... 지금만 같아도 좀 미루어 달라고 부탁 드렸을 텐데, 그 땐 너무 어려워서 아무 소리 못했죠. 생각해보니, 친정 엄마, 아빠께는 번듯한 집들이를 아직까지 못했네요. 얻어다 먹을 줄만 알았지.... 생각난 김에 다음 주엔 엄마 아빠 모시고 저녁 먹어야 겠어요. 아들 가지신 분들 서운 하실지 모르지만, 정말 딸들 친정 부모님께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