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woo (모카커피) 날 짜 (Date): 1999년 4월 2일 금요일 오전 10시 39분 18초 제 목(Title): 부부싸움 엊그제 신문에서 부부싸움하다가 자해및 자살 시도를 하는 사고가 한해에 백건이 훨씬넘는다는 기살 봤다. 그래. 아무리 부부싸움이 칼로 물베기라지만 당사자들에게는 더이상 심각한 것이 없을 정도이니깐.. 우리도 3일간의 냉전을 끝내고 어제서야 화해를 했다. 주제야 어찌 되었던 간에 난 3일동안 무지하게 사는 것에 대한 회의를 느꼈고 남편은 남편대로(화근의 원인을 제공한 탓에) 집에 돌아와서는 내 눈치만 보느라 눈이 좀 아풀거다. 그리곤 어제 남편의 사과도 아닌 비슷한 재스쳐로 끝이 났고 그리고 매번 느끼는 것은 지나고 나면 서로가 너무나 치사하다는 거다. 나이도 연륜도 갱英맛� 지위도 뭐도 다 필요 없이 원초적으로 유치해지는 심각함이 부부싸움이 아닐까..........;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