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ga ( 아가..) 날 짜 (Date): 1999년 3월 23일 화요일 오후 11시 51분 27초 제 목(Title): Re: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사실 편한사람이좋더군요. 시집오니까 두가지가 정말로 중요하더군요. 1. 돈에 대한 관념 2. 시부모님 과 친정 에 대하는 서로의 자세 부부가 돈문제때문에 젤많이싸운다고들하죠. 씀씀이가 많건 안많던 부부가 비슷해야지 서로를 이해하고 돈에대한 충돌이 적다고 생각해요. 3년이면 오래사귄건데 남자분이 항상 자기것만 챙긴다는거보니까 전 좀 이상하게 보이는군요. 남자가 정말로 여자를 사랑하면 육체적인 사랑과 물질적인 사랑을 (물론 정신적인것도 있지만요) 준다고하던데.. 어쨋던 돈문제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둘째.. 부모님에 대한 자세 정말로 중요하죠. 결혼은 혼자만이 (오타) 둘만 잘산다고 되는것이 아니니 그분의 자세가 바뀌던지 아니면 적어도 왜그러는지 물어는 보시는게 좋은거같내요. 할줄몰라서 아니면 생각이 없어서 그런다면 아직도 잘몰라서 그럴수도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결혼해서 힘드실지몰르겠내요. 남편이 친정을 보는시각.. 님을 어떻게본다 도 될수있지않을까요? 제가 좀 비약을 했을지몰르겠내요. 하지만, 저위 두문제로 이혼을 한친구들도많고 지금도 힘들어하는 여자들이 많으니 신중히 생각하셔서 결정하실바랍니다. 8년사귄 제친구도 깨지던데 오래사귀었다고 해서 님의 상대가 아닌데 꼭 결혼하란법없습니다. 아 그리고 이건 저희 부모님이 주신 충고인데.. 50퍼센트만 맘에들면 된다..하지만 그 나머지 맘에 안드는 50퍼센트가 정말 죽어도 둘이 같이 살기엔 싫은부분이다 하면 하지말고, 그래도 그 나뿐부분이 눈감아 줄정도다 하면 결혼을 하라고 하셨어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