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reolee (백수의왕) 날 짜 (Date): 1999년 3월 2일 화요일 오전 01시 53분 08초 제 목(Title): 중국남편의 비애.. 옛날 글들을 보다 보니까.. 장가가도 설겆이를 안한다는 사람이 이있는데.. 옛날에 보았던 중국사람 생각이 나서 그냥 우스개로 적어봅니다. 장소는 학교다닐적에 알던 박사학위공부하던사람 사무실. 그사무실에는 4명의 학생이 있었는데.. 그중의 한명이 중국사람이었다. 마침 내가 아는 사람을 만나러 갔었는데.. (좀 늦은 저녁시간..) 그 중국사람이 전화를 받더니 황송해서 어쩔줄을 모르는것이다.. "예..예.. 예.. 알겠습니다. 곧 가겠습니다." <- 한국말로 하면 이런식. 그러더니 후다닥 짐을 챙기더니 자기먼저간다고 하면서 나가는겁니다. 뭔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마누라가 일하는데.. 집에 보통 자기가 먼저가서 밥해놓고 기다리는데 오늘은 마누라가 먼저왔답니다. 집에 밥이 안돼있는걸보고 마누라 뚜껑열렸다고 빨리가서 밥해야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