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Carrot () 날 짜 (Date): 1999년 3월 1일 월요일 오후 08시 58분 08초 제 목(Title): Re: 젖병떼기 자꾸 짤려서 이어서 다시 씁니다. 절대로..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것은 아이니까 모르겠지..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겁니다. 아이들도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알건 다 알고 느끼는건 다 느낍니다.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른다면 왜 태교라는걸 하겠습니까?? 아이를 나에게 속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개체라는걸 잊지 마시길..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독립된 인격체라고 생각하게 되시면 저 긴 설명을 어떻게 다 아이가 알아들을까 의심이 가겠지만, 자꾸 반복하면 차츰 차츰 이해하게 됩니다. 요 앞에 쥴리엣님이 컵에다 마시는 행동에 보상을 하라고 했는데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보상이 물질적인게 아니라 심리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따뜻하게 안아 주면서 "아기처럼 우유병에다 마시지 않고 다큰 언니나 오빠들처럼 (형이나 누나들) 컵에다 마실수 있는 우리 XX 가 엄마는 참 자랑스럽다 "라고 이야기 해주는것이지요. 우선 아기에게 우유병을 없앤거에 대해 따뜻하게 설명해주시고, 엄마 아빠의 생각을 말해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반복적으로요. 약간 빗나가는 말입니다만... 요즘 텔레토비가 아이들한테 무지 인기가 있다지요? 혹시 그 프로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 무지 재미 없습니다.:) 같은말 반복하고 또하고.. 그런데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한번의 설명으로 아이들이 다 이해하길 바란다면 아마 아이가 천재여야 할겁니다. 계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이야기 해주세요. 절대 화난 얼굴표정으로 하시면 안되고, 엄마 아빠가 자신을 사랑한다는걸 충분히 느낄수 있게 해주시구요. 흠... 글쎄요.. 저야 모 이론적인 이야기들만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부모입장이 아니니까... 그냥 하나의 의견으로만 참고해주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