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valery (비너스) 날 짜 (Date): 1998년 6월 27일 토요일 오전 12시 40분 03초 제 목(Title): Re: Re2: 결혼 후 변한다? "중매는 싫어.. 난 연애 한 1년 하고 그러구 결혼할 꺼야~!~" 하시는 분들은 아직 결혼이라는 것이 현실로 다가 오지 않는 분이시고 "선?? 한번 보지뭐... 밑져야 본전이니까.. 그래도 난 연애가 좋아~!~" 이런 분은 결혼에 대해 여유가 있으신 분이고 "어디 좋은 선 껀수 없을까? " 하시는 분은 급하신 분이죠.. :)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을 별로로 생각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선이 결혼을 목표로 한 일종의 만남임만큼 심리적인 부담 때문이겠죠. 제 짧은 경험으로는 선이 좋은 (?) 이유중에 하나가 risk가 덜하죠. 부모님의 관심과 감독(?)아래 상대방을 만나니.. 나만 좋으면 만사가 다 오케이 지만 연애는 때론 부모님의 반대가 종종 있잖아요. 문제는 얼마나 오래 사귀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혼후 얼마나 둘이 잘 사는 냐가 중요하죠. 얼굴 한번 보고 결혼한 젊은 부부들이 아직 많아요. 다들 첫눈에 반했다고 그러잖아요. :) 한번보고 그사람에 대해 뭘 알겠냐 하지만 그건 2년 3년 사귀어도 그사람의 단편적인 성격만 알지 사람의 모든 걸 알기는 힘들죠. 결혼하면 그 사람의 사소한 습관과 흘러가는 말에서도 티걱태걱 하니깐요. 전 살아봐야 그사람의 모든 걸 알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거라는 것이 생겨 났는지 모르죠.. 제도의 제약 없이 살다 맘에 안들면 헤어지구 마음 맞으면 결혼하고. 결혼은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할 확률이 높은 사람에게 일생을 거는. 위험한 도박일 것 같지나 절데 질수 없는 도박이죠. 어떻케 만났던 양보하며 사이좋게 결혼해 사는 것이 행복한 거죠. 결혼은 사랑의 끝이아니라 시작이죠..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사랑의 출발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