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메멘토모리) 날 짜 (Date): 2010년 08월 23일 (월) 오후 02시 11분 49초 제 목(Title): Re: 위로 위로를 잘 하는 것은 쉬운일은 아닌듯합니다. 내가 얼마나 힘든지 내가 너보다 얼마나 힘든지 .. 사실 이런건 절대적 비교불가사항인 거잖아요. 비교자체가 째째하기도 하고. 객관적인 비교라는것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똑같은 일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나라면 저정도의 일보다는 이정도의 일이 .. 라고 생각할지라도, 상대방도 그러하리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위로를 잘 해준다는건 아마 상대방을 이해해주고 상대방이 듣고픈 말을 해줄 수 있는 정도가 아닐가 합니다. 당연히 누구보다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던 사람이 외면을 해올때는 외로움으로 절망에 가까와지지 않을가 하는. 가끔 두려워 지는 것은, 누군가 나를 이해해주고 보듬어줄 사람을 만나면 .. 이란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로움을 희망에 걸어놓고 상대적으로 반감 시키고 있었는데, 그 누군가가 생겼지만 결국 혼자여야 할때의 절대적인 외로움이랄가요. 그땐 정말 세상에 나혼자뿐인 것 같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물론 hammer라면 어떻게 복수해줄가 .. 골몰하는 낙으로 위안을 삼을지도요. @ 복수라는 단어가 너무 진지하다면 골탕쯤 .. ??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잡을 수 없는 하늘의 별을 잡는다. ... 동키호테의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