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serong (룰루랄라) 날 짜 (Date): 2010년 03월 31일 (수) 오전 12시 15분 41초 제 목(Title): Re: 생활비 음...부부간에 수입/지출/나머지 여분의 금액을 따로 관리하시나보네요. 어차피 이 지갑에서 나가나 저 지갑에서 나가나 연말정산을 제외하고는 별 의미가 없기에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만 남편분을 가사일에 참여시키는데 이미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포기하셨다면... 우리부부가 가끔 따지는 방법은 연말정산 시에 연봉을 가지고 각자의 일당/시급을 계산해서 과연 그만큼의 시간을 들여서 할 일인가를 검토하곤 합니다. (물론 육아/가사는 그렇게 따지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 제 시계가 고장나서 백화점에 가자고 했더니만 울 신랑 백화점 왔다갔다 최소한 4시간이 걸리는데 그만큼이면 일당의 반이므로 얼마다...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이냐... 그냥 택배로 보내거나 나 혼자가서 한사람 분의 시간만 쓰라도 합디다. para님이 신랑분보다 더 가사/육아를 하는 시간에 대해 일당/시급으로 계산해서 그만큼 더 내놓으라고 하심이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