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para () 날 짜 (Date): 2006년 2월 10일 금요일 오후 12시 37분 51초 제 목(Title): Re: 맞때리라고 해야 할 지 말아야 할지.. 사탕이나 단것...초코렛..등을 주면서 그 애한테 가져다 주라고 하세요. 우리애 반에 어떤 여자애가 맨날 사탕이나 초코렛을 잔뜩 가지고 다니더라구요. 나는 그 이유를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반에 못된애가 있는데, 힘 젤 쎄고 욕심많고 못돼고 다른애들 못살게 굴고... 하루 하루 골라가며 애 왕따 재 왕따 시키라고 지령을 내리고... 사탕들고다니는 애가 체격도 비리비리하고 목소리도 작고 주장도 약하고... 엄마도 바쁘고 그렇다고 다른애들보다 아주 똘똘한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약세. 자주 골림을 당했었던지라... 위기를 초코렛과 사탕으로 주위 친구를 구워삶고 못된 친구한테 제일 많이 주고 그러더군요. 작년 겨울에 코타키나발루 라는 말레이지아 섬에 놀러갔는데 거기서 큰지막한(웬만한 필통보다 큼) 초코렛을 사면서 맨날맨날 예지(사탕을 들고 다니는 애)한테 얻어먹었으니 자기도 예지한테 선물하고 싶다고 해서 2개(하나는 우리애거..하나는 예지거...)를 사줬는데 유치원에 가서 결국은 그 폭력의 왕에게 헌납을 했더군요. 사실은 폭력의 왕들은 대체로 체구가 커요. 어린애가 체구가 크려면 먹는것을 대체로 좋아하죠. 먹는것을 좋아하지 않는애도 사탕과 초코렛은 좋아라하지만, 먹는것을 좋아하는 애는 거의 죽음으로 좋아합니다. 그 큰사발만한 초코렛을 아구아구 단숨에 먹었을거라 생각하죠. 모든애들이 그 애한테 그렇게 초코렛을 아구아구 먹일텐데... 아마 그 애 엄마는 전혀 모르고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미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음) 내가 예지한테 준다더니 왜 걔한테 주었니? 했더니.. 걔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애들은 반의 왕과도 같은 그 아이의 욕구를 무시할 수가 없었던거죠. 그리고 그랬다가는 어떤 보복을 당할지도 두려웠을테고요... 아직 애들이 어리버리해서 몇몇이 연합을 해서 역공을 가하면 쉬울텐데... 뭐 어른이 그것을 코치하는것도 웃기고 해서... 저도 가끔 사탕을 싸주고 친구들하고 나눠먹거나 스티카따위를 친구수대로 보내주곤 해요 그런데 이 방법은 싸들고 가는 아이가 사탕이나 초코렛에 초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애가 밥은 잘 먹지만, 생각보다 이런류에 목을 매지 않아서 저는 신경쓰지 않고 너도 나눠줘라 하고 보내긴 하지만... 정말로 교육적으로 매우 지저분하면서 너절스러운 방법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나눠주라고 10명치를 한번에 싸주면서 학교에 보내면 그날은 정말 기분좋아하더군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짱이 되는 날이거든요. 때리면 너도 쳐라..와 비슷한 더티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기가 약한애들은 그게 더 힘든 주문이기도 합니다. 사촌동생이 4살때 놀이공원에 갔었는데... 애아빠가 말을 타라고 하는거예요. 애는 태워주고 싶어서 비싼데도 티켓을 끊었죠. 그런데 애가 무서워서 싫다고 하니까... 돈이 안까웠겠죠? 뭐 무를 수 있었겠지만 귀찮았던지... 여튼 윽박질러서 태웠습니다. 미국 놀이동산이라 코스가 제법 긴...돈값 하는거였나봐요. 결국 4살박이 아이는 두려움에 떨며 긴 한바퀴를 돌았는데... 내리고 보니 팬티에 똥을 쌌더군요. 똥싸는 애가 아니였는데 너무 무서워서... 애들이 '때리는것은 나쁜거야..'라고 말을 하죠. 물론 맞는 말이지만, 맞받아칠 수 있었던 애는 자신이 맞는 그 순간... 참고 넘어가기 힘들죠. 왜냐? 애들은... 성인보다 참을성이 적기 때문에 참는 애들은 맞받아 칠수가 없는앱니다. 따라서 맞치라는건 애한테 또 하나의 고통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