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TACK (T@CKt@ck)
날 짜 (Date): 2004년 9월 25일 토요일 오전 12시 37분 12초
제 목(Title): Re: 엄만 나만 미어해!!



상당히 뛰어난 애로군.

난 열받으면 그때 바로 화안내고, 나중에 시간/장소/분위기 봐가면서
말꺼내는데말이지...  
내가화내서 좋은 분위기 흐트러놓을필요까지는없고, 어차피 상대방이
나중에라도 상황을 이해하면 되니깐...

뭐, 가끔 회사서는 윗사람 뒷통수치는 재미로 살긴하지만서도

애들이 어른들이 생각하는 애들이 아니더군.  요즘 내조카들 생각하면
정말 섬뜻해지는게..

몇일전 조카둘이 전화와서는...
"삼촌, 생일 축하해.  삼촌은 혼자사니까는 생일케이크 누가사줘?  
외로우면 우리집에와.  내가 생일켁에다가 촛불 꼳아줄께...
해피버스데 엉클."

이말듣고 할말을잃었다.  

삼촌선물은 뭐 사줄꺼냐고 물으니까는...
"선물은 내가 이쁘게 허그해줄께.  뽀뽀도해주고.  원래 선물은 마음이
중요한거야."

크리스마스때 선물 안사준다고하니까는 그냥 시무룩해진다.
"그래도 삼촌이 좋아....헤헤헤."

기껏해야 일년에 4-5번집에가서 보는 조카들이지만 내가 너무 떨어져서 
살아서 그런지 너무 빨리 큰다는 생각이 든다...

벌써 큰녀석이 8살, 두째가 6살.  허걱.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