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joh) <ppp-207-215-161> 날 짜 (Date): 1998년 9월 23일 수요일 오전 07시 46분 54초 제 목(Title): 영화[의혹]에서 주인공의 아내처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는 남편의 정부를 살인한 장본인이다. 내가 살인까지 갈일이 있을리야없겠지만, 그녀는 집안에서 헬쓰 머신에서 운동하며 박사논문을 쓰고있는 중이다. 주인공 헤리슨포드의 정부와는 옛날 학창시절의 라이벌이었나보다. 그 라이벌은 그 옛날엔 자신보다 못했는데(성적을 말하는건지) 현재는 자신의 남편까지도 가로채는 사랑의 라이벌로 발전한것이다. 무엇이 그 아내를 살인에 지경까지 몰고 갔을까.. 흔히들 충고로 아내와 남편이 모두 성장,발전하는 결혼생활이어야한다고들 .. 불과 몇해전엔 비슷한 라인에 있던것같았던 친구들.. 종종 떠오른다. 결국 그들의 길은 그들것이고, 또 나의 길은 나의 것일뿐이라고 위로하지만, 계급성(?)의 차이란 건너기 힘든 통로를 만들고 있구나! 우열과 서열로써만 존재를 판단하는 사고체계에 찌든 탓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