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3년 8월 17일 일요일 오후 05시 47분 00초 제 목(Title): [동화] 조각이불 조각이불 출판사 : 비룡소 앤 조나서 글.그림 나희덕 옮김 나에게 새 이불이 생겼어요. 커다른 새 침대에 덮을 거예요. 엄마의 아빠가 나를 위해 만들어 주신 이불이에요. 어릴 때 내가 쓰던 헝겊들을 모아서 만들었어요. 내가 태어나서 처음 썼던 커든과 침대 이불은 여기 있고요. 강아지 인형 샐리가 누워 있는 쪽은 내가 아기 때 입던 잠옷이에요. 이불 저쪽은 내가 세 살 되던 생일날에 이었던 윗옷으로 만들었고요. 이불 이 쪽은 내가 가장 좋아하던 바지로 만들었어요. 모두가 너무 작아진 옷들이에요. 엄마가 샐리를 만들 때 썼던 헝겊도 여기 어디쯤 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찾을 수가 없네요. 오늘 밤 잠들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이불이 마치 작은 마을 같아요.... 그런데 샐리가 안 보여요! 샐리가 여기 있을지도 몰라요. 샐리! 샐리는 이런 곳을 좋아하지 않을 텐데... 샐리! 누군가 샐리를 데려갔으면 어떻게 하죠? 샐리! 샐리가 이 꽃밭에 숨어 있다면, 정말 찾기가 어려울 거예요. 샐리! 무시무시한 터널이에요. 빨리 뛰어 터널을 빠져 나가야겠어요. 샐리! 샐리! 샐리! 샐리! 샐리! 샐리! 여기에도 없을 거예요. 샐리는 물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샐리! 여기는 터널보다 더 무서운걸요! 샐리! 아, 샐리를 찾았어요! 잘 잤니, 샐리?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