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Diablo (블로) 날 짜 (Date): 1998년 9월 21일 월요일 오전 01시 39분 50초 제 목(Title): Re: 나없이 살 수 있어? 제가 위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한적이 있을겁니다. 저도 제 와이프후보 1순위한테서 그런질문을 수도 없이 받았습니다. 거의 고문 수준 이었습니다. "나 새끼고양이 맞아?" 하고 묻는 걸로 시작된는 유머있지요? 마치 그것을 연상 시켰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그 유머의 마지막부분에 해당되는 말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는 왜 여성들이 같은 질문을 계속 던져오는가에 대해 아직도 잘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제 와이프후보는 간단하게 대답하였습니다. "확인하고 싶어서...." 한번 확인하면 됐지 수백번씩 확인하냐? 고 했더니 "불안해서...." 불안할것 없으니 걱정말라고 했더니 비슷한 주제의 다른 질문으로 바뀌었 습니다. "오빠 나 사랑해?" "응" "얼마나 사랑해?" "많이" "오빠 나 없어도 행복해?" "아니" "오빠 나 사랑해?" "응" "얼마나 사랑해?" "아주 많이" "나없어도 괜찮을거 같아?" "아니" .... 질문은 돌고 돕니다. 그래서 저도 여성이 왜 그러는가에 대한 답을 얻기를 포기했습니다. 언젠가 지나가던 말처럼 그녀가 말하던 대로 "여자라서..." 라는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지만 그러려니 하고 지낼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때는 남성분들이 하시기에 달렸습니다. 그녀는 당신(남성분들) 에게 확신을 가지지 못하거나, 확인을 얻고 싶거나, 당신과 같이 평생 지내겠다는 결심이 서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일일이 대답해줄 필요는 없을겁니다. 다만 만나시는 동안 행동으로 보여주고 관심을 쏟으셔야합니다. 그리하여 당신이 그녀의 마음에 확신으로 자리메겨지게 된다면 그녀는 그런 질문을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말해주지 않아도 그때쯤이면 그녀는 수백번씩 하던 질문의 답을 찾았을 것입니다. 그녀들은 대체로 스스로 답을 찾아낸답니다. =) 그건 꽤 괜찮은 능력이라고 볼수 있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