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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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blueyes (魂夢向逸脫)
날 짜 (Date): 2003년 2월 20일 목요일 오후 03시 21분 01초
제 목(Title): Re: 저녁 준비..힘들죠.



본말을 잃고 계시는 느낌입니다.

"미개인"이란 표현은 서운함을 느끼기 때문에 붙이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집에 있는 사람이 바깥에서 일하고 온 사람에게 "당연히" 집안 일을 

반분하자는 데에 있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주신 것처럼 남편이 집에 있고 아내가 일을 하는 경우, 남편이 집안

일을 반분해서 밥을 남편이 했으면 설거지는 여자가, 청소를 남자가 했으면

빨래는 여자가 "당연히" 맡아야 한다고 하면 뭔가 불평등하다는 생각이 

안 드십니까?


제가 뭔가 이상적이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집안 일은 하는 여자가 남자에게

"당연히" 집안 일의 반분을 요구하는 것이 그 하나이고, 맞벌이를 하는 경우에

가사를 분담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을 하는 여자들조차도 남자들이 가사일을

(전업주부의) 거드는 것을 "당연시" 하는 것이 또 하나입니다.

심지어는 직장생활을 하던 여자가 퇴근 후에 힘들어서 가사일을 하기 힘들다는

것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퇴근 후에 가사를 돕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개시"하는 경우도 적잖게 있는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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