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blueyes (魂夢向逸脫) 날 짜 (Date): 2003년 2월 19일 수요일 오후 11시 52분 21초 제 목(Title): Re: 저녁 도와주는 남편.. "미개한"에 왠지 발끈해서.. (술이 좀 됐습니다.) 수입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맞벌이 하는 경우에 집안일과 집안일이 아닌 것으로 구분하여 남자가 할 일이 아니란 이유로 거들지 않는 것은 "미개하다"고 해도 무방하다 봅니다. (부인의 벌이가 많다고 더욱 남편이 거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부인의 벌이가 적다고 해서 남편이 덜 더와줘야 하는 것이 아니겠지요?) 하지만 어떻게 본다면 맞벌이도 아니면서 취미생활과 여가생활로 시간을 보내면서 식사 준비를 하지 않고 남편한테 거들지 않는다고 짜증을 낸다거나 식사준비를 자기가 했으면 설거지는 당연히 남편이 해야 한다고 하거나 청소 정도는 남편이 해야 한다고 하는 여자를 미개하다고 비난을 하신다면 완전히 동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화는 이것과 저것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또한 이것이란 한 소재에 대해 이런 측면과 저런 측면을 함께 봐야 보다 합리적인 평가가 가능할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물론 측면에 따른 가중치는 전적으로 주관적이겠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