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Oliver ( ) 날 짜 (Date): 1998년 9월 6일 일요일 오전 08시 42분 18초 제 목(Title): 결혼 비용. 이번주를 시작으로 올 가을 주말은 정말 청첩장의 홍수 속에서 보낼거 같다. 어제도 다음주 결혼하는 친구와 술 한잔 하고 들어왔다. 아직 미혼인 관계로 시장조사(?)차원에서 결혼하려는 친구와 결혼한 친구의 결혼 비용을 탐문했다. 별로 자세히 밝히기를 싫어하는 친구는 "별로 않들었어.. " 하면서 8000만원 정도를 얘기했고(전세만 그렇다니까 전체는 1억 이상?) 또 한명은 "나도 별로 많이 들지는 않았다." 하면서 남자쪽 비용만 7000만원(전세와 기타 등등) 들었다고 한다 . 둘다 아주 갑부집 자제는 아닌데도 , 내 예상을 뛰어넘는 답변들.. 으.. 난 결혼 포기해야 겠군. 결국은 다들 사회 생할 시작한지는 2년 정도였고 직업도 월급쟁이 인걸 고려하면 , 부모님 신세 졌다는 결론인데... 머리가 혼란 스럽다. 다들 이렇게 해서 결혼하는 건가.? 어째 나는 아무리 주판알 튕겨 봐도 자력 갱생한는 것이 불가능 하던데, 남들은 내 나이 또래에 잘도 가더니만, 그 해법은 부모님었나 보다. 결혼하신 분들.. 결혼비용 얼마나 들었고, 어떻게 해결 하셨나요? 뭐, 사안에 따라서는 민감한 문제일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인생설계에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