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dantong (파란바람..) 날 짜 (Date): 1998년 6월 19일 금요일 오후 05시 55분 59초 제 목(Title): to fox 남자분께서 서울분이고 여자분이 부산분이시라면 그 반대의 경우일때보다는 적응이 쉽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추측입니다. 집안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서울쪽이 경상도쪽보단 개인을 인정하는것 같더군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경상도쪽 분위기는 개인보다는 훨씬 가족주의가 지배하고 있다고 느꼈답니다. 결혼 이후, 남녀 모두가 달라진 환경과 확장된 인간관계에 적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여자쪽이 좀더 많은 적응과 동화를 요구당하는것 같더군요. 아직까지는 여자가 시댁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해나가야 하는 것 같아요. 저의 편견일지는 모르지만 여자분께서 혼돈님의 가정적인 배경과 문화에 대해서 받아들이실 준비가 되어 있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 같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서로가 양보해야 할 부분이 생겨날 거 같아요. 25년이상 다른 환경에서 지내온 사람들이 같이 생활하고 부모님도 두분이 아니라 최대 4분으로 늘어나는데 양보와 노력없이 되나요 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