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NeuMann (볼빵빵) 날 짜 (Date): 2002년 10월 8일 화요일 오전 09시 05분 55초 제 목(Title): 간사한 맘 얼마전에 동생 친구가 둘째를 낳았다 출산전까진 문제가 없었는데 출산할때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의사가 가망이 없다고 하고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들었다 나도 물론 잘알던 아이였고 얼마전에 격은일이라서 남의일 같지 않았다 게다가 어려운 가정형편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형편이고. 동생역시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차마 말을 못하다 카시트 (동생이 작은 뚱땡이 데리고 외출하고 싶다고 가져간..) 생긴김에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야 결과를 들은 모양이다. 아기는 나에게 말한 직후에 죽었고 벌써 화장했다고 한다 문젠 큰아이인데.. 우리 뚱땡이 보더니 동생이라고 말하면서 안떨어지고 뽀뽀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 아직 동생이 죽은것도 모르고 제대로 알기나 하는지도 모르겠고.. 바로 어제까지.. 이쁜이와 작은 뚱땡이에게 나쁜놈..xxx등등 욕을 하면서 지겨워했었는데.. 이쁜이는 물론 어제도 눈치없이 온갖 난리 다 치고..울고 떼부리고했지만 그래도.. 그런 이쁜이가 금테 둘러 보이는건 너무 간사한건가? 이쁜이가..뚱땡2보다.. 반응도 느리고 발육도 안좋고 짜증도 심해서 많이 맘이 급한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나름데로 열심히 보통 애들 따라가고 있는데..아마 이쁜인 왜 낳아줬냐고 난리겠지, 이놈이 점점 약아져서.. 밤에 재우려고 보면 눈 말똥말똥 뜨고 쳐다보고 있다. 마치 나 자기싫어 라고 하는것처럼..뚱땡2는 생글거리면서 웃으면서 쳐다본다고 동생이나 나나 웃는 얼굴에 침뱃는 기분으로 둘을 무시한다. 좀 죄스럽지만.. 우리도 살아야 하니까..하여간 오늘도 졸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