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솔잎) 날 짜 (Date): 2002년 9월 3일 화요일 오후 08시 29분 43초 제 목(Title): 재미없는 몬냄이... 레이버 데이 위크엔드라 4박5일로 플로리다를 갔다왔다. 여름동안 캐나다만 갔다왔더니 울 몬냄이가 여름엔 비치를 가야하는데, 못갔었다고 투덜거리길래 그래, 우리의 영원한 휴가 데스티니, 플로리다나 갔다오자, 글구 데이토나 비치에서 이틀, 올랜도에서 이틀...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가는 플로리다라 울 후배가 지겹지도 않냐고 좀 새로운 데를 가보라고 핀잔도 주지만, 뱅기표 안 들고 쉽게 갈라면 가까운 플로리다밖에 더있나. 우리도 캔쿤 가고 싶다, 머... 디즈니나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엔간히 다녔음에도 엡캅 센터만은 빼놨었다. 나야 여러번 갔었지만, 암만해도 거긴 워낙 많이 걸어 몬냄이나 울 신랑도 별루 안 좋아할거 같아서리... 이번엔 그래도 한번은 가봐야지 그러구 첨부터 정하고 갔었는데, 둘다 시큰둥하다. 재미없을거 같애... 우리 그냥 워터파크 가자... 머, 나야 다 가봤으니까 상관없어. 둘이서 정해. 그랬더니, 아침까지 못정하다가 결국은 첨 결정대로 엡갑을 갔다. 신랑이 티켓 끊는 동안 몬냄이랑 입구에 앉아 구경하는데, 디즈니 캐랙터들을 가득 실은 버스가 와서 선다. 미키, 미니, 구피, 도널드.... 애들 소리지르구, 사진 찍는다고 줄들을 머같이 서는데, 글쎄, 울 몬냄이...한번 힐끗 보더니 지 아빠한테 가버린다. 기가 막혀서리... 혹시 못봤나 싶어, 몬냄아, 저기 미키랑 미니랑... 어쩌구 저쩌구... 그랬더니, 'I saw it' 이게 다다. 나중에 울 신랑한테 얘기 해주면서, 잰 넘 재미없어. 애가 어쩜 저럴까.. 다른애들은 좋아 난린데...그랬더니, 몬냄이가 넘 커서 그렇단다. 아직 8살인데, 머가 넘 커서 그래. 훨 더 큰 애들, 아니, 어른들두 좋아 난린데... 어쨌든 들어가서 여기저기 다니는데, 난 여태 글케 많이 와봤어도 이번처럼 사람없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 보긴 첨이었다. 보통은 심하면 인기있는 어트랙션 하나 타볼려면 1-2시간도 기다려야 한다. 근데, 이번엔 몇개만 제하고는 그냥 바로 들어갔다. 테스트 트랙이니 새로운 것들 몇개는 FASTPASS라고 시간표 받았다 그 시간 되면 그냥 들어갈수 있게 해놔서리 것두 안 기다리고... 더구나 여러가지 싸이언스에 관련된 것들을 몬냄이가 아주 재밌어 해서 엡갑에 가길 정말 잘했다 싶었다.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다른 어떤 띰팍보다 엡캅은 무지 걷는다. 월드 쇼케이스라고 여러나라 모형을 꾸며놓은 것들이 있어 아주 넓기 땜시... 나중엔 나도 완전 기진맥진이었는데, 다행히 몬냄이가 아주 잘 쫓아다녔다. 착하다고 칭찬해줬더니, 내가 아침에 너 불평하면 혼내줄거라고 그래서 찍소리 없이 따라다녔다고 한다. 내가 그랬었나.. 기억도 없구만.. -_-;;; 엡캅의 하일라이트... 마지막 쇼인 불꽃놀이... 언제봐도 이야.. 소리가 수도없이 쏟아져 나온다. 어찌나 멋있는지... 몬냄이도 눈 동그래서 입도 벙긋 안하고 쳐다봤다. 데이토나에서도 파도가 쎄서 재밌었고.. 이번 여행은 짧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다. 사실 첨엔 하도 몬냄이가 무덤덤해 하길래 어릴때 부터 넘 많은 걸 보여서줘 이제 감동이 없나 해서리 기분이 좀 착잡했는데, 5불짜리 손선풍기 하나에 신이 나 하는 걸 보니 역시 애는 애다 싶었다. 이번 여행의 오점이다 싶은 건 역시 디즈니의 장삿속... -_-;;; 디즈니 다운타운을 밤에 갔었는데, 어디를 가도 따로 입장료에... 아일랜드 어드벤처를 중간에 만들어 놓고는 거기 입장료를 내지 않고는 지나가지도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것... 정말 심하다 싶었다. 여기저거서 글케 많이 받아먹으면서 그정도는 써비스를 해도 될듯 싶었는데, 아무리 거리에서 라이브를 한다지만, 그거 못쳐다 보도록 거리로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다니.. 완전 파킹낫 쪽으로 나와 돌아가게 만들어 놨다. 울 신랑이랑 우리도 이젠 올랜도 졸업하자고 하고는 돌아왔다. 담엔 차라리 펜사콜라로 낚시나 하러 가야지...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