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skrhee ( SAINT) 날 짜 (Date): 1998년 8월 30일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12초 제 목(Title): Re: 그는 한번도.... 그런 사람이 있고 또 같이 산다면 정말 재미없을것 같다. 신이랑 살면 재밌을까 ? 난 마누라 만난지 8년 만에 결혼했고 결혼후에도 많이 싸웠다. 위에 적힌 거의 반대 생활을 한거 같다. 그래도 후회하지 않고, 재미있었고 행복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두아이를 혼자서 힘들게 키우고 있다. 1년가까이 떨어져 있으면서... 이번 10월에는 귀국할건데.. 애들보다 마누라가 너무 보고싶다. 물론 만나면 또 다투고 하겠지만... 난 무누라를 신성시 하지 않는다. 정말 오래된 친구같다...결혼한지는 4년째다... 난 나의 바보 같은 모습이 나의 마누라한테 그대로 보이길 바라고, 또 내 내마누라의 그런 모습을 안다. 또 때로는 바보같고, 때로는 악한 나의 마누라랑 사는게 좋다. 전 신혼때 부터 이랬습니다. 이 보드의 글들이 아마 여성분들의 글이 많아서 그런지 저의 매마른 감상을 자극하는 군요. 그리고 저와는 너무가 거리가 있는 글들인것 같고... 작은 반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