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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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솔잎)
날 짜 (Date): 2002년 8월 27일 화요일 오전 03시 53분 00초
제 목(Title): 한국서 돈모으기가 훨 쉽다?



울 동생 와이프가 한 소리다. 여기서 자꾸 물새듯 돈이 안모이고

앞으로 들어갈 돈은 자꾸자꾸 많아지는데, 친구랑 전화했더니,

그 친구가 그래도 울나라선 애들 교육비에 엄청 돈 들이지 않으면

이백이면 충분히 살고, 그 나머진 다 모을수 있다고 했다나...

그럼, 여기선 왜 모으질 못할까. 실제로 우리도 별로 모으질 못하고 산다.

그렇다고 머 나나 울 신랑이 사치하고 펑펑 쓰는 스타일.. 절대 아닌데..

학교때 그 적은 알에이 월급으로 살때나, 울 신랑 혼자 벌며 살때나,

지금 둘이 벌어들일때나...모으는 돈은 별 차이가 없다.

왜냐.. 벌면 버는만큼 쓰기 때문에...-_-;;;;

사람이란 참 간사하기 때문에 열악한 학교 아파트 살때는 밖에 있는

다른 아파트들이 글케 좋아보였다. 그래서, 그런 아파트 들어가니

이야.. 캡 좋다...

그런데, 살다보니, 이제 내 집이란게 갖고 싶다.

더이상 아파트란게 싫다.

첨에 작은 타운하우스 사서 그래, 아무리 작아도 우리집이자너 위안을 삼았다.

(사실은 다 은행빚이고 은행집이건만...)

좀 지나니 너무 좁아서 계속 불평불만이 쌓인다.

이제 그냥 작으나마 정원있는 주택으로 들어오니 집안 물건들이 맘에 안든다.

블라인드, 침대, 소파, 책상, 테이블.....나열하자면 끝이없다.

이러니 어찌 돈이 모이나...

원생때처럼 살면서 지금처럼 벌면 아마 무지하게 모았겠지.

하지만, 그렇게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다는 말은 정말 진리다.

25인치 티비로도 잘 보다가 50인치 티비로 바꾸고 나면 온 집안이 티비로 

가득한 느낌에 뿌듯한 기분이 불과 몇주 안간다.

좀 지나면 왜 이리 화면이 작지.. 역시 프로젝트 티비여야.. 이러게 된다.-_-;;

우리 주위에선 우리더러 둘이서 글케 벌면서 왜 맨날 돈없다냔다.

그래서, 하루는 죽 계산해봤다. 그랬더니 없는게 정상이다. -_-;;;

난 우리가 이렇게 많이 쓰고 사는지 몰랐다.

차값, 몰게지, 인슈런스, 기타 잡다한것들... 장난이 아니다.

내 동생 와이프 말을 듣고 왜 한국에선 잘 모을수가 있을까도 생각해봤다.

그랬더니, 사실 마찬가지인 거였다.

왜냐.. 내동생 와이프가 한국서 모을수 있다고 했던건 집값을 제하고였다.

사실 자기집 가지고 있어서 다달이 집값이 안나간다면

여기서도 그만큼 모을수 있다. 

내동생네는 한국을 가면 친정이 가까와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둘이 일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

우리 경우엔... 글쎄... 가끔 한국 나가는거 어떨까... 생각해 볼때가 있다.

근데, 울 몬냄이 생각에 우린 안돼.. 이러고 끝나고 만다.

벌써 3학년인 몬냄이가 지금 한국나감.. 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한국말도 떠듬떠듬... 가나다라나 겨우 아는애가

울나라 3학년이면 애들 장난아니게 똑똑하던데, 완전 거기서 바보 소리 듣지.

그렇다고 외국인 학교... 듣자하나 일시불로 천오백만원인가 낸다지...

잘나가는 의사나 변호사, 사업인이나 가능하지.. 어찌 우리같은 소박한 국민이

그런 돈을...

아무리 생각해도 우린 한국 가기엔 넘 늦었다.

그리고, 울나라 물가가 싸다지만, 그만큼 연봉도 여기보다 적지 않은가.

결국 어떻게 쓰느야에 달렸지, 한국이냐 미국이냐에 달린건 아니지 싶다.

내동생네는 들어보니 집도 해주고, 연봉도 무지 많이 주는,

적어도 여기서 받는 만큼을 주는 한국 회사를 찾는거 같다.

내생각엔 거의 가망성이 없어보이드만... 쯔비....

더구나 내 동생 지금 회사서 학교 돈 대준것도 회사그만두면 갚아줘야한다는데,

요즘같은 시대에 어느 회사가 그 많은 돈 들여 사람 데려가리...

그래도 괜히 내가 기죽일건 머있나 싶어

그래, 잘 알아보구, 누가 아니.. 운좋아 잘 풀릴수도 있지..

하지만, 나갈려면 빨랑 나가야지 넘 늦음 힘들다...이러고 끊었다.

울 몬냄이 친구들 집을 보면 참 신기하다.

그 엄마들은 일도 안하는데, 아빠들 혼자 멀 해서 저렇게들 잘살까 싶어서리...

정말 그 비결이나 좀 무러봤음 좋겠구만...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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