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joh) <ppp-207-215-160> 날 짜 (Date): 1998년 8월 29일 토요일 오전 02시 00분 49초 제 목(Title): 순박한 아내를 가지기위한 기도 --프랑시스 잠-- 주여, 내 아내가 될 수 있을 여인은 겸손하고 다사로우며, 다정한 친구가 되도록 해주소서. 우리가 잠 잘때에는 손을 서로 맞잡고 잠들도록 해 주소서. 그녀가 매달이 달린 은 목걸이를 가슴 사이에 감추일 듯 말 듯 목에 걸도록 해주소서. 그녀의 살 갖이 늦은 여름, 조는 듯한 자두보다 더 매끄럽고 더 따뜻하고 더 금빛으로 빛나도록 해 주소서. 그녀의 마음속에 부드러운 순결이 간직돼있어 서로 껴안은채 암 말 없이 미소를 짓도록 해 주소서. 그녀가 튼튼하게 되어, 꿀벌이 잠자는 꼿을 돌보듯 내 영혼을 돌보도록 해 주소서. 그리고 내가 죽을 날 그녀가 내 눈을 감기우고, 내 침상위에 두 손을 맞붙인채 고통의 흐느낌으로 부풀린 가슴에 숨막혀 하며 무릎을 꿇는 이외의 어떤 다른 기도도 내게 주지 않도록 해 주소서. -------------------------------------------------------------- calvin님의 글을 읽으면 이 모습이 떠오릅니다....... 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