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shiny (랑랑) 날 짜 (Date): 2002년 7월 10일 수요일 오후 11시 39분 53초 제 목(Title): Re: 남편용돈은 백만원? 결혼하기 전에 저는 저금을 안하고 살았는데요.. 위에 남편 되실 분이 용돈으로 100만원을 써야만 한다 라고 했잖아요? 저도 이해가 되요... 왜냐하면 저는 더 썼거든요... 조금 더 심하게...^^; 저 같은 경우 제가 번 돈(그 당시 남편 받던 봉급의 2배가 넘는 돈)은 저 혼자 다 썼어요. 게다가 부모님한테도 타서 쓰고... 결혼하고 나서도 같이 살기 전까진 남편한테도 타서 쓰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서 같이 살게 된 뒤로 남편 때문에 많이 바뀌었어요. - 엄청 많이--; 결혼 후 친정 부모님한테 절대 돈 못 타 쓰게 했고 여유 없을 땐 절대로 쓸데없는 물건은 못 사게 했거든요. 사람은 주어진 환경에 맞춰 가면 살게된다는 걸 그때 느꼈어요...--; 결혼 얼마 후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었는데 남편 봉급만으로 통장에 돈 넣고 시댁에 용돈 드려가면서 생활하자니깐 빠듯하긴 했는데 그런데도 그 돈에 맞춰서 살아지더라 구요. 지금도 우선 수입이 생기면 꼭 들어갈 돈은 남겨두고 저축부터 한 다음 그 외의 여유 돈이 생기면 필요한물건 사요. 첨엔 좀 팍팍 할 수도 있겠지만 결혼하고 나면 이제 더 이상 혼자만의 세상이 아니고 장래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고 가정이라는 공동체도 생겼으니깐 당연히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맞춰 사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잘 설득하셔서 행복하고 원만한 선을 잘 찾아내시길 바래요. 흐흐흐... 제 남편은 제가 쓴 글 이 글보고 울분을 토해내는군요...^^; 쌓인 게 정말 많았나 봅니다...--; 등 좀 긁어 달랬더니 이 글 읽으면서 등을 후려 파내고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