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bette () 날 짜 (Date): 1998년 8월 27일 목요일 오전 06시 44분 19초 제 목(Title): [가져온글]전 정말 우아하고 싶었뜨래또요~ 이제 몇일만 있으면 서울로 이사를 간다.. 그래서 오늘은 남편과 같이 일을 했던 직원들과 송별식을 간단히 치뤘다.. 일차를 일식집에서 하고 나는 먼저 집으로 돌아오고 남편과 직원들은 이차를 하러 갔다.. 나는 요즘 위장에 탈이 났는지 몇일째 계속 속이 안좋았다.. 쓰리고 거북하고 가스가 차고... 그러다 오늘 집으로 돌아가는데 자꾸 가스가 차면서.. 방구가 나오는거다.. 밤도 늦었고 주변을 둘러보니 지나가는 사람들도 없고.. 에이..요때다 싶어서... 방구를... 뿌우우우웅!!!! 뿡뿡뿡.....뿌우우우웅!!!!! 있는 힘을 궁뎅이에 주고 대포를 쏘았다... 참았던 방구라 그 소리 한번 우렁차더라!!! 그것도 메들리루다...뿡뿡뿡!!! 네 다섯번을 연달아 뀌어떤것 같다.. 악~~~~~~~~~~~~~` 그런데 -.-++++ 그때 마침 두명이 탄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것이다 너무 어두운 탓에 미쳐 그들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나는 아무일 없던것 처럼 우아하게 걸었다..속으론 무자게 창피했지만.. 그 사람들은 내 얼굴을 황당한 얼굴로 보더니 (순간 눈이 마주쳤따..분명히~ ) 배꼽을 잡고 웃는 것이다..그곳엔 나 혼자였기 때문에 일부러 더 했던것 같으다.. (그 들은 어두운 곳에 있었고 나는 가로등 바로 아래 있어서 내 얼굴은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아흐흑...T.T) 너무 창피했다.. 얼굴은 참~하고 얌전하고 정숙하고 고상하게(??) 생겨가지고 안그런척!! 유유히 걸어가는 날 보고 얼마나 우스웠겠는가.. 제발 저 사람들과 가는 방향이 제발 다르길 기도하면서 얼굴이 벌개져가지고 걸어가는데.. 아..글쎄 그 사람들이 우리 아파트로 들어가는것이다.. 내가 사는 곳은 직원 사택이라... 한마디로 그들은 바로 우리 남편과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이제 큰일이다.. 낼 우리 남편 출근하면..그 소문이 쫘~~~~~~~~~~~~악..퍼져 있을 것이다.. 나는 그 사람들을 모르지만..우리 아파트 사람들은 모두..나를 안다.. 남편이 이곳 현장(하수처리장)에서 자동제어를 설치한 사람이고 관리자들을 교육하는 사람인데. 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남편에게 교육을 받고 있는 관리자들인것이다.. 그런이유로 이 아파트 사람들은 모두..우리 부부를 알고 있다.. 더구나..나는 이 아파트에서는 무자게 내숭을 떨었었다. 아~~~~~~~~~~~우짜꼬!!!! ****************************************************************************** ...끝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인간으로서 영적인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고귀한 영으로 인간의 삶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