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 날 짜 (Date): 2002년 3월 19일 화요일 오후 07시 46분 11초 제 목(Title): %%% 아내가 바람피우는데... 22466 03/17 07:21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비공개 287 -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 - 그 사실을 내가 알게 되었다. 상대방이 누구인가까지를... ... ... - 그리고 불륜의 골이 깊어지던 어느날 아내가 협박범의 협박을 받게 되었다. - 협박범에게 시달리다가 아내는 할 수 없이 경찰에 신고하려고 수화기를 들었다. 울며 여자경찰에게 사실을 털어놓기 시작하였다. 물론 익명으로. 협박범의 요구를 들어주지 말고 정식으로 신고하기를 권유하는 경찰의 끈질긴 설득을 듣다가 그냥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 친정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털어 놓는다. 친정 엄마는 사위에게 절대 들켜서는 안된다는 간곡한 당부의 말을 끝으 일단 전화를 끊고 곧바로 협박범이 요구하고 있는 돈을 급히 마련하여 딸에게 송금한다. - 아내는 협박범의 1차 협박으로부터 해방된다. - 그 과정에서 아내의 얼굴은 사색이 되어있었고 반쯤 실성한 상태로 지냈다. - 남편이 이 사실을 대충 알고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던 아내는 이 지옥에서 벗어날 궁리를 하였다. -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 남편을 역습하는 길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밤마다 창문을 모두 열어놓고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고 소리를 질렀다. - 많은 물건들이 나뒹굴고 부서져버렸다. 전화기,의자,카메라,핸드폰,밥상... ... ... - 아내의 그런 작업(?)이 거듭되면서 동네 사람들은 정말 내가 바람을 피운 것으로 알게되었다. - 이런 과정에서 80넘은 시어머니와 아이들이 겪은 정신적 고통은 말이 아니었고 집안은 쑥밭이 되었다. - 그런 가운데서도 나는 아내를 진정시키려고 피눈물나는 노력을 쏟았다. - 그늘진 표정을 감추며 노래방으로 데려가 즐거운듯한 표정으로 신나는 노래를 같이 부르며 아내의 정신적 안정을 유도하였다. 그러나 아무 소용없었다. - 아내는 총각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끝까지 감추고 있음은 물론 계속 나를 괴롭히는것이었다. - 그러던 어느날, 나는 두 손을 들고말았다. -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 이제 내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이 상황에서 내가 쓰러진다면 아이 들의 장래는? 그리고 노모는? 여러분! 좀 어지러우시죠? 지옥같은 세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여자가, 아니 한 인간이 이토록 극악무도한 모습으로 변하게될 줄은 몰랐 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아내와 저는 아직도 한 지붕 아래에 살고있습니다. 잠은 따로 자고 있습니다(1년되었음). 당연히 지난 1년간 단 한 번도 부부관계가 없었습니다. 그 이전에, 그러니까 제가 고통스럽고 억울한 마음을 감추면서까지 아내를 진정시키려 고 애를 쓰던 때에는 쓰디 쓴 한약을 마시는듯한 심정으로 부부관계를 가졌었지요. 우선 사람부터 살려내야 한다는 일념에서였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가정폭력이 극에 달하던 어느 날 저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저는 아내와의 부부관계가 불가능해진 상태입니다. 지난날 아내가 총각과 여관에서 나뒹굴었을 모습을 생각하면 생리적으로 거부감이 밀려옵니다. 저는 비장한 심정으로 아내에게 말하였습니다. [자, 이제 내가 조건을 두 가지 제시한다. 첫째, 과거의 과오를 인정하라. 둘째, 내가 바람을 피웠다고 소란을 피운 일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가족 모두가 앉은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얘기하라.] 그 두 가지를 아내가 이행한다면 저는 집안을 위하여 아내에 대한 용서를 고려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두 가지 모두를 거부하였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없었던 일로 될 것이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질것으로 생각하는 교활한 아내를 이제는 더 이상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의무감에서의 용서는 서로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것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디비딕 가족들께 질문드립니다. 1. 이런 경우 여러분은 아내를 용서하실 수 있습니까? - 그렇다면 그 방법은? 2. 아내를 용서하지 않을 경우, 지금 제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지금 저는 너무 지쳐 있습니다. 삶이 무언지,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길거리에서 아줌마들을 보면 모두 바람나 있거나 앞으로 언젠가는 바람날 수 있는 사람들로만 보입니다. 아예 사건 초기부터 가혹하게 다스렸더라면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요. 지금의 저에게 필요한 것은 지혜로운 여러분의 도움 말씀입니다. 03/17 15:47 ??????? 비공개 209 소설 쓰세요??? 내가 보기에는 실제상황이 아니고 픽션인것 같은데...... 이게 실제상황이라면? "나가 디져라" 03/18 10:33 무슨 소설 쓰나? 비공개 73 이게 무슨 소설이유? 그리고 정말 이게 실제 상황이면 당신도 참으로 한심하네. 그런 여편네를 뭐가 아쉬워서 데리고 사나. 연놈들 같이 영창에 쳐놓지. 자녀, 노모를 생각한다구요? 그런 생각들면 당신 이혼하슈~ 시간을 더 끄는게 노모, 자식들 더 고생시키는 일이유~ 당신도 대단허유~ 22488 03/17 17:23 저라면.. 비공개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한 간통이란 이유로 이혼을.... 그러나 정말정말 자녀들이 걱정되신다면....... 아내와의 관계가 회복이 될지 어떻게 될지 몰라도 우선은 과거를 묻어 둡니다.. 그리고, 그냥 한 집에서 같이 사는 옆집 아줌마 정도의 사람으로 보지 않을지.. 22541 03/18 02:21 정말이에요? 비공개 사실이라면 끔찍하다 못해 얼굴맞대는것도 싫겠습니다. 일단은 부정한 아내에게 하실만큼 한것같습니다. 더이상은 남편,가장,아버지라는 모든 입장을 고려해봐도 더할수 있을 여력은 없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남의 입장이라서 이런말을 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살다보면 별의별 경우가 다 생기는거라고 생각하고 정말 집안을 위해서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헤어지는게 좋을시것 같네요. 단순히 부정한 아내와 같이 살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지금 묻어둔다고 부부로서 가장 근본적인 신뢰를 깨뜨렸음에도 불구하고 그사실조차도 인정하지 않고 적반하장격인 여자와 앞으로 제정신을 챙기면서 살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팔순된 노모는 무슨죄로 앞으로 얼마나 더사신다고 그런 고초를더당해야 하고 그런 엄마 밑에서 애들은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춰나갈수 있을지가 의심스럽네요. 끝으로 정말 님같은 경우는 하루빨리 끝내는게 주위 모든사람을 위해서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2550 03/18 06:36 제 생각엔.. 비공개 음...언제 그런 사실들을 알게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하다 그런 지경에까지 다다르게 되었는지 안타깝군요. 불륜을 저지른 아내분에게 일차적인 잘못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런 아내의 동요를 캐치하지 못한 것도 이상하군요...전문적인 것은 모르지만 아내분은 어떤 전형적인 정서장애의 한 형태같군요. 정신과 상담을 권합니다. 용서하고 안하고는 집안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선택하실 문제고..지금 아내분은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으니,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고 아내분이 좀 안정된 다음에 대화해 보는게 어떻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