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karaka (셩이~~~) 날 짜 (Date): 1998년 8월 20일 목요일 오전 08시 18분 59초 제 목(Title): Re: 그의 부모님, 나의 부모님.... 감동했습니다. 아내가 자발적으로 시부모님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뿌듯해하지 않을 남편이 어디 있겠습니까?(한국적 사고의 남자라면) 물론 아내도 남편이 친정 부모님을 알아서 챙기려고 한다면 감동하겠지요.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게 '자발적'이 되지 않더라구요...저도 가끔 제 아내에게 더 자주 전화하고 더 많이 신경 좀 써라하고 잔소리를 하는데 제 자신도 돌아보면 장인, 장모님께 자주 전화를 안 하거든요. 맘은 해야지, 이러면 안되지 그러는데 자꾸 그렇게 되더라구요... 암튼 유한한 시간만큼만 같이 지낼 수 있는 부모님들께 잘 해드려야 한다는 것은 누가 뭐래도 진리입니다...뭐 예전에도 이런 말은 귀가 닳도록 들었는데 애기를 키워보니 정말 뼈저리게 느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