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고민남) <magicall2.dacom.> 날 짜 (Date): 2002년 3월 13일 수요일 오전 09시 45분 39초 제 목(Title): 심각한 질문 여기서 이런 질문을 한다는게 의미없는 일이라고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 우리는 주말부부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매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격주로 볼때가 더 많군요. 살다보니 이렇게 되고 말았는데 한두달 전부터인가 아내가 수상쩍은 데가 있어서 말이지요. 의처증이 아닌가 싶어 애써 억누르려고도 하지만 워낙 앞뒤가 맞지 않아서 말이죠. 이제 결혼한지 2년이 채 안되었는데 얼마 전부터 아내가 잠자리를 거부하더군요. 그거야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다음날 아내가 샤워하는 것을 보다 보니 엉덩이에 키스마크 같은 것이 보이더군요. 좀 기다란 타원형인데 긴쪽이 약 5센티 짧은 쪽이 약 1.5센티. 순간 헉 하고 놀라서 그게 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내는 차 뒷자리에 앉았는데 안전벨트 꽂는 부분 위에 앉아서 멍이 든 거라고 하더군요. (멍이 들 정도로 오래 차를 타고 갈 데도 없는 데다가, 멍이 들 정도였다면 아파서라도 몸을 움직였어야 할텐데..) 그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며칠 후에 속옷을 갈아입는 아내를 보니까 팬티가 질구와 만나는 부분에 붉은색 물이 들었더군요. 생리가 묻은 자국처럼 보이지는 않고 색깔은 마치 레드와인이나 딸기주스가 묻었다가 지워지지 않은 색처럼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그게 뭐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세탁기에 돌리다가 물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참 이상하죠? 세탁기에서 물이 들었다면 다른 옷이나, 적어도 팬티의 다른 부분에도 물이 들었어야 할텐데 정확하게 그 부분만 물이 들었더군요. 이때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과민하게 받아들이지 않나, 확실하지도 않은데 의심하는건 아닌가.. 그 후로 한달 쯤 지났나.. 이번에도 또 팬티에 똑같은 색깔로 똑같은 위치에 물이 들어있는 겁니다. 지난 번의 그 팬티는 버렸으니까 같은 팬티도 아니고.. 이번에도 물어보니까 또 세탁하다가 물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번 팬티는 좀 두꺼운게 양겹으로 되어있는 거였는데 세탁하다 물이 들은 거면 바깥에는 물이 안들고 안에만 물이 들겠습니까? 좀 심각하게 고민이 되는군요. 아내한테 뭐라고 말을 꺼내더라도 뭘 알아야 얘기를 꺼내죠. 정말로 세탁하다가 이런 물이 들긴 드나요? 아니면.. 다른 어떤 경우에 이런 물이 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