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haimin (이해민) 날 짜 (Date): 2002년 3월 7일 목요일 오전 07시 20분 57초 제 목(Title): Re: 환갑 저는 작년 12월에 시아버님 환갑을 치뤘는데요. 가족끼리 간단히 식사를 하자는 취지에서... 메디슨에 계신 형님네, 얼바인에 있는 저희가 모두 한국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러니까, 친척, 친구분들 다 초대하는 잔치가 아니라 그냥 한정식집에서 가족끼리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어요. 한정식집으로 정한건, 간단하게나마 회갑상을 차리고 자식들이 절을 할 수 있도록 준비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은 그렇게 절하도록 만들어주는데가 드물죠. 잔치하기 전엔... 한정식집은 용수산, 한아름, 한미리 등등을 알아봤고, 그당시 자리가 되는 한아름에서 했습니다. 여행은, 올해 여름방학에 맞춰 자식들이 공부하고있는 미국으로 한 번 오시는걸로 정했구요. 가족식사(절하는것등 간단한 행사포함) + 여행 이렇게 했습니다. 저는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준비를 하려다보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도대체 뭘 원하시는건지 파악하기 좀 어려웠거든요. 사실, 가족식사하고나서 느낀건데...떠들썩하게 잔치하는걸 원하셨던것 같다는 어렴풋한 짐작한 하고 있습니다. 뭘 여쭤보면 "너네들 좋을대로 해라"고 하셨거든요. 직접적으로 원하시는걸 얻어내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차피 주인공은 시아버님이시니까요. 그리고, 한정식은요, 용수산은 괜찮았는데 저희가 원하던 자리보다 조금 좁은방을 주더군요. 그리고 한미리는 제가 한국에 있을때 제일 자주가던 한정식집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불친절인 하늘을 찌르고 음식은 그대로 두고 가격만 올리는 행태를 보아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한미리는 회갑상 안차려준대요. 도움이 되셨을려나... -- 이해민 haimin@chollian.net http://www.ics.uci.edu/~haimin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