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333><) 날 짜 (Date): 2002년 2월 14일 목요일 오전 11시 08분 54초 제 목(Title): Re: 밥 못하는 여자 저도 결혼전엔 거의 요리란걸 안 해봤는데.. 다 하게 되더군요. 맛은 정말 자신이 먹어본/경험해본 맛을 따라가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남편에게 맛있는거 집에서 먹고 싶으면 맛있는걸 많이 먹으러 다녀야 한다고 주장하곤 합니다 캬캬.. ^^ 제가 한번이라도 먹어 본 것은 그 맛을 기억하며 비슷하게 만들어보고 잘됐다 아니다를 판가름하는데 못 먹어본 것은 도저히 안되거든요. 맛은 상상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니까. 전에 무슨 드라마에서였는데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어느 집안에 며느리가 둘이 있는데 큰며느리는 가난한 집 딸이었고 작은 며느리는 부잣집에 버릇없는 딸.. 어느날 시어머니가 큰 며느리에게 장조림을 만들어 놓으라고 시키고 외출을 했다 돌아와보니 장조림이 엉망이 되있는거여요. 그래서 야단을 맞았나 그랬는데 큰 며느리가 엉엉 울면서 하던 말이 자기는 어려서 장조림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나 그래서 장조림의 맛이 어떤건지 모르겠다고... - - - - - - - - - - - 그리고. 제 생각에 또 하나 중요한것은 요리를 하는 사람의 마음 문제인거 같아요. 본인 스스로 난 요리 안 해, 못해. 그걸 왜 시간들여서 하나? 이러면 별 발전이 없을듯.. 자기자신이 자꾸 해보려고 해야 늘어요. 그리고 관심갖고 책이나 인터넷도 뒤져보고... 어디 음식점 가면 음식 어떻게 내 오나도 관심갖고 보고.. 집에서 비슷하게 한번 해 보고.. 비슷하게 차려보고 그런것.. - - - - - - - - - - - - 저는 얼마전엔 김치 겉절이도 해먹었답니다 크하하.. 그냥 대충 생각해서 음.. 이리이리 해서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해서 해봤느넫 뭐 대충 글거저럭 비슷해지군요 .. (물론 제 맘대로 만든거라 좀 이상한 점이 있긴 했지만 흐흐) 대충 맘대로 해보고 좀 이상하면 담에 할때 다르게 해보면 되는거죠 뭐. 다 때 되면 할수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거 같아요. 단지 본인의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면.. 저같은 경우엔 사먹는걸 너무 시러해서 고추장에 밥비며먹어도 집에서 먹자..주의거든요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