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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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지 은)
날 짜 (Date): 2002년 1월 23일 수요일 오전 05시 10분 11초
제 목(Title): 그노무 학군이 먼지...



집을 찾기 시작한지 어언 4개월이 지났다. 근데, 아직두 우리가 원하는 집은

나올 기미가 안보인다. 어제 울 회사애덜이  집 어떻게 됐냐구 무러봤다.

아직 못찾았다니가..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나더러 넘 피키하단다.

좀 플렉서블하게 차자보란다. 다들 포기할수가 없는 부분인데 어찌하리...

내가 어찌 플렉서블해질까 했더니, 라니가 플렉서블해지려면 엑서사이즈를 

해야한다는 썰렁한 소릴해서 다들 한참을 쳐다봤다.

한국 사람만 썰렁한건 아니란 사실을 절감하면서리...

예전에 내가 한국서 학교다닐때 생각하면 우리나라 부모들 학군따지는거

장난아녔다. 심지어는 나 대학가서 미팅했을때 상대 남자애가 고등학교

무러보더니, 오오... 그 유명한 8학군... 이럴정도였으니...

근데, 그거 미국서두 마찬가지라는 기막힌 사실을 누가 알았겠나...

길하나 사이에 두구 이쪽은 허름한데두 장난아니게 비싸구

저쪽은 또 머찐데두 가격은 싼, 특이한 현상에 아니 이게 왠일이래.. 

그러구 보면, 그길로 인해 학군이 나뉘는거다.

좋은 학군이면 허름해두 비싸구, 아님 싸구...

울 신랑 졸업하구나서 아파트생활 청산할때 우리가 뼈저리게 느낀 사실은

집은 절대 요행수가 없구나였다. 정말 딱 그 가치만큼 가격이 나왔다.

돈은 없구... 거리두 가까우면 좋겠구... 학군두 좋아야하구...

집은 좋았음 좋겠구... 이런 도둑놈 심뽀루 집을 찾을려구 하니 

절대 불가능이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포기한게... 없는 돈이야  

하늘에서 뚝 떠러지지 않으니, 오래되구 쬐매한 집에 먼 데를 정하게 됐었다.

하지만, 지금와서는 내 회사랑 가까와서 아주 캡 좋은 자리가 됐지만...

문제는 이제 좀 괜찮은 집으루 가볼까나 했더니 역시 우리 버짓으룬

어림두 없는게다.. 흑흑...

그래서, 그래 까짓 돈을 올려바.. 페이먼트에 치어죽어보지, 머...

이러구 자그만치 십만불이나 올려 찾아보는데두 안되는 게다... -_-;;;

우린 이 동네서 살 주제가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지만

다른데 한번 차자볼까 싶어 오늘은 학군은 좋지만, 좀 먼 곳으루 차자봤더니

이야... 이렇게 머찐 집들이 이렇게 싼 값에 일케 많다니...

마구마구 눈 돌아갔다. 하지만, 울 회사서 1시간 거리...

안그래두 새벽가치 나와 살 빠지는데, 더이상을 바라는건 내가 내자신을

생각하건대 무리다. 글구 울 신랑두 나 힘들어서 안된다구 생각두 

말라구 하구..

울 회사 근처에두 싸고 좋은 집은 많지만, 학교가 완전 꽝이구...

애들은 아니.. 무슨 학교가지구 그 난리냐구 그러지만,

아이두 없는 놈들이 멀 알겄냐. 정말 내가 여기가 뉴욕이나 커네티컷정도

되면 학교가지구 이러지두 않는다.

하지만, 조지아는 학교성적이 미국에서 꼴찌에서 두번째다. 자랑스런 꼴찌는

바루 옆에 있는 싸우스 캐롤라이나...

이런 판국에 돈없어 사립은 못보내니 공립이래두 좋은데 보내야지 어쩌리...

절대 학군은 포기할수 없다. 이 쬐매난 타운하우스에 뼈를 묻는 한이 있어두..

결국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야 제자리다.

우리 동네서 우리가 이사갈만한 서브디비전에 매일가치 가서 

이사가라 이사가라... 하면서 주문을 외는수 바께...

날 따뜻해지면 좀 나오겠지... 

아침나절 내내 매니저 출장간 틈을 타 

집만 찾다가 포기한 나의 결론이다.. -_-;;;

스토리지에 넣어놓은 짐들 망가지기전에 빨리 수를 내야할텐데.. 어휴...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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