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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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eternity (>(#')('#)<)
날 짜 (Date): 2002년 1월 10일 목요일 오전 11시 43분 54초
제 목(Title): Re: 저와 비슷한 상황속에서....2 


저도 pictor님 말에 동의함.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반드시 좋은 배우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성실하고 그런 걸 떠나서 여자친구가 자신의 행동때문에 서운해하고 
화내고 하는데 말로만 고치겠다고 하고 아무런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인격적으론 좋은 사람일지 모르나 좋은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치던지 고치려고 노력해야지요.  그리고 시간이 남을 때 
여자친구에 대해 묻는다니요. 좋으면 시간을 내서라도 알고 싶은 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글쓰신 guest님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그런 생각 자꾸 하면 
자기가 괜히 어리광 부리는 것 같고 헤어지기 점점 더 힘들어져요. 좋으면 꾹 
참고 속이 썩어문드러져도 참아야겠지만 그러다가 참는 게 좋아하는 마음보다 
커지면 헤어져야지 하는 마음이 들거에요. 
언제나 물어야 해, 언제나 의심해야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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