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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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지 은)
날 짜 (Date): 2001년 11월  8일 목요일 오후 09시 47분 10초
제 목(Title): 냉장고...



우린 냉장고 땜시 참 많이 티격태격한다.
장보구 와서 물건들 집어넣을 때면 꼭 내가 짜증이 나기땜시..
둘다 바쁜 우리집으로선 장보러 다니는것두 주말에 한번있는 힘든 일과중 
하나다. 일주일 먹을거 사와서 넣기 시작하면 정말 머리 써가면서 
규격마춰가면서 차곡차곡 줄마춰서 잘 쟁여넣어야지 안그럼 택두 없이 냉장고가 
모자른다. 냉동고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것두 없다.
냉동고에 들어가야하는 먼가를 사려면 ㅜ먼저 자리가 있는지를
구상해야한다. 이걸사서 우리집 냉동실에 넣을수가 있나...
넣어놓구 놔두 문제다. 멀 하나 꺼내려구만 하면 우루루 죄 쏟아진다.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수 없다.
그래서, 거바.. 내가 냉장고 하나 더 사자구 했자너 하면서 짜증내면
여기 놓을 자리 없어. 나중에 큰집 이사가면 사줄께 그럼 땡이다.
물론 우리집이 좁다는건 내 알지만, 사줘만 바바. 내가 머리에라두 이구있지.
그래서, 난 냉장고가 비어가면 기분이 좋다.
주말이 되어가면서, 점점 냉장고에 자리가 보이면 그렇게 흐뭇하다.
이야, 우리 냉장고 자리 많다. 이젠 머 사서 넣어놓을 자리가 있네.
주말에 넘넘 바빠서 한주 장보는걸 거르구 나면 냉장고 안에 있는 모든걸
두주동안 탈탈 털어 먹는다.
그럴땐 그 텅빈 냉장고 보면서 그렇게 기쁠수가 없다.
지난 주말에두 조금의 시간두 나질 않아 장을 못봤다.
일주일동안 머했먹나 머리 싸매구 고민하면서 냉동실에 있던 온갖 고기, 
생선까지 다 해먹었다. 
지금 우리집 냉장고는 텅텅 비었다. 아, 두부가 있구나.
이제 그걸루 오늘해먹구 나면 나랑 울신랑 샌드위치 만들 재료둘과 음료수만 
남을게다. 이번 주말엔 개운한 맘으루 장을 볼수 있을거 같다.
냉장고 자리 걱정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움핫핫...
울 신랑이 이거 보구 아, 우리 와이프가 맛이 가는구나.
완전히 가기전에 빨랑 까짓 냉장고 하나 사줘야지 하면 올마나 좋을까...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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