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para () 날 짜 (Date): 2001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01시 34분 38초 제 목(Title): Re: 시장 보기 집안내력 맞아요. 냉장고문제로 싸운다는 애기는 생소한데요??? 두부는 상할것 같으면 삶아둬요. 그럼 좀 오래갑니다. 부쳐서 간장에 쪼려놓으면 더 오래가고.... 세일해서 잔뜩 샀을 경우는 쪼리세요. 두부는 냉동시키면 맛 디럽게 없어지더군요. 두부사이에 물공간이 커져서 나중에 찌개에 들어갔을때는 걸레비슷하게 되요.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서 그런데 한번에 음식을 잔뜩해서 냉동칸에 저장해두면 급할때 내지는 반찬없을때 쓸 수 있어서 좋아요. 돼지불고기같은것도 양념해서 한번먹고 남는건 적당한 양으로 나눠서 냉동칸에 보관하면 며칠뒤나 한달뒤쯤 먹어도 그 맛이 괜찮죠. 낙지나 오징어도 냉동해둬도 괜찮은 음식인데, 저는 보통 다대기를 잔뜩 만들어서 빈병이 미리넣어둬요. 그래서 낙지나 오징어할때는 그 다대기를 같이 쓰죠. 그럼 10분도 안걸리고 반찬하나를 만들수 있거든요. 생선조리는 간장도 미리 만들어두죠. 생선먼저 초벌구이하고 미리 만들어뒀으니 그냥 뿌리면 끝! 아 참 저는 새우가 쎄일을 하면 무조건 사는 편인데... 새우를 좋아하기도 하고 새우요리는 뭐든 아무렇게나 해도 맛있거든요. 이것도 냉동시켜도 맛이 괜찮은 편이예요. 뭐든 신선한 상태가 제일좋지만, 썩어버리는것도 아깝고 또 매일매일 장을 보는것도 만만찮은데다가 비경제적이죠. 보통 반찬이 후져지면 남편이 짜증을 내죠. 그런데 저는 그렇게 나오면 더 화를 냅니다. 보통 반찬이 후져질때는 내가 장을 보지못해 냉동고 음식들이 반복될때이고, 그럴정도면 제 상황이 열악한 상황이죠. 예를 들어 많이 아프다거나, 엄청 바쁘다거나.... 그런데도 남자들은 절대 자기 혓바닥만 중요하지 마누라가 아 프거나 말거나 관심도 없더군요. 그럴때면 결혼이라는 관계가 회의가 듭니다. 왜 이 웬수를 만나 같이 사나??? 싶은거죠. 만약 남편이 아파 죽겠는데 왜 돈 안벌어오냐?고 누워있는 남편을 들들 뽁는다고 가정해보죠. 사람들이 얼마나 마누라를 욕하겠어요? 우리남편도 실직한 남편들을 구박하는 여자들을 보면 흥분하더군요. 남자가 돈버는 기계냐고???? 인제 못번다고 구박한다구요. 그리고 돈못번다고 도망가거나 버리는 여자들보면 엄청 욕해요. 그런데 저는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이 비난을 한다고 보죠. 왜냐면 그 비난하고 흥분하던 사람도 내가 아플때, 내가 밤새워일할때 자신의 식탁이 초라해진다고 짜증을 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