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koma (김 민 준) 날 짜 (Date): 1998년 8월 3일 월요일 오전 10시 14분 54초 제 목(Title): Re: 전자제품 사기 요새 한국에서는 어중간한 크기의 냉장고는 거의 나오지도 않습니다. 자취하는 사람들이 쓸만한 소형이거나, 아니면, 400l(이것도 별로 없음) 이상의 큰 냉장고 밖에 없죠. 그런데, 냉장고가 크다고 텅텅 비느냐 그건 또 아니죠. 예를 들어, 친정 갈 때마다 들고오는 밑반찬들을 먹을 때마다 작은 접시에 덜어 먹은 후, 다 먹지 않은 경우 랩으로 싸서 냉장고 한 구석에 넣어놓고, 그 다음 번 식사 때,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새로 접시에 덜어 먹고, 뭐 이런 식으로 하면, 한 반찬에 대해서 접시가 서너개 쯤 쌓이게 되고, 잠시 후, 냉장고가 가득 차게 되죠. 꼬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