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NeuMann (...) 날 짜 (Date): 2001년 7월 5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53초 제 목(Title): 아.줌.마 예전에 별 생각없이 듣고 하던 이말이 요즘은 정말 싫다. 가끔 장난으로 아줌마 니까.. 너가 가서 이런거 부탁해봐 ~~ 라고 하는 주변의 아저씨들 덕에.. 내가 점점 아줌마가 되어가는거 같구. 비온다고.. 모르는 아저씨에게 차까지 왕복해서 데려다 달라구 하는 나의 두꺼운 얼굴이 무섭구(물론 그땐 무지 귀엽구 여린척 하지만) 매점아줌마에게..공짜루 먹을거 달라구 졸라서 얻어먹구 다니는 것두 글쿠.. 자판기 캔커피 유통기간 지난걸 미끼루 매점아줌마 졸라서 과자 얻어다 먹는 엽기성두 글쿠.. 가끔 결혼안한 친구들이.. 그래서 아줌마랑은 대화가 안된다고 할때.. 겉으론 웃지만.. 나의 대화수준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하며 책 한아름 안고 공부한다고 낑낑거리는것도 그렇구.. 나두 안그럴려고 하는데.. 점점.. 더 아줌마 화 되가는 내가 좀 무섭다. 하지만 더 무서운건... 우리 남편.. 나보다 더 아줌마화가 가속되가구 있다. 내가 남긴밥 다 먹구.. 분리수거 안한다고 구박하구..장볼거 메모하구.. 주전자 그슬렸다구.. 껍데기 벗겨지도록 닦구.. 걸레빨때 보면 온 정열을 다한다.. 그리고.. 자기가 닦은부분과 내가 닦은 부분을 비교하며 청소잘하는 법까지 강의하면서.. 요즘은 전업주부가 되고 싶다고 가끔 이야기 하는데.. 난.. 그 아줌마가 무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