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tresor (늑돌이아내) 날 짜 (Date): 2001년 6월 21일 목요일 오전 10시 44분 33초 제 목(Title): 여자가 일을 한다는것 모든이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여자가 그것도 결혼한 여자가 일을 한다는건 넘 힘들고 어렵당.. 6월초엔 커다란 장한일을 하느라 아이 돌을 챙겨주지 못했고 그래서 요번주에 음력돌을 치뤄주려하는데.. 아빠가 수술부위가 감염이 되는바람에 다시 병원에 입원해버리셨다.. 이래저래 취소하려는데,, 남편은 친구들이 좋은가보다.. 내 남편은 도대체가 간이 없는 동물같다 혼자서 낑낑대며 제발 울 뼝아리가 쇼핑카터에만 앉아도 소원이 없겠다 하며 살게 만들고 일주일에 한번씩 와선 왕노릇을 하려 드니 말이다. 발에 생긴 그 지저분한 무좀을 " 발이 썩여가면서까지 처자식 먹여살린다"라고 미화해선 애에게 주입시킨다. 어쨌든.. 이래저래해서 어젠 아빠 병원에 다녀오느라 늦었었구.. 오늘부턴 케잌 만들랴 집 청소하랴 음식하랴 정신이 없을텐데 (그 흔한 출장부페도 성격탓에 맡기질 못하니.. 쯪쯧) 출근했더니 글쎄 오늘 출장이란다.. 출장은 좋은데... 저녁에 회식을 한댄다 것두 바닷가에 가서... 조금전까지 졸졸 쫓아다니며 사정사정해서 빠졌다.. 아빠 입원에 아이 돌이라니... 나이드신 어른들은 얼마나 철딱서니 없다 하실까.. 오늘같은 날은 정말 넘 우울하다.. 옛날이 그립당.. 어깨에 기대어 기차를 타고 여행도 하고 그랬는데... 가끔 스스로에게 묻는다.. 너... 다시 태어나도 결혼 또 할래? 그럼...음..곰곰히 머릴 이리저리 돌리다 이렇게 중얼거린다 애가 예뻐서... 그리구 사랑하는 사람이라면..뭐 까짓거.. 하게된다. 난 행복하다라고 주문걸고 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