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miz (Daughter) 날 짜 (Date): 1998년 7월 29일 수요일 오전 09시 16분 22초 제 목(Title): 낙서 6. 남편에 의하면, 내가 왕비병에 걸렸단다. 나도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왕비 행세를 하고 다닌다..재밌으니까.. 그렇지만, 아주 가끔씩은 정말 왕비 부럽지 않은 행복한 순간을 만나곤 한다. 오늘 아침, 시어머니가 끓여주신 냉커피를 마시고, 남편이 손수 만들어서 병에 넣어준 사제 요구르트를 가방 속에 넣고, 행복한 마음으로 출근했다. 때론 남편과 마음이 안맞아서 답답하고, 경제적으로 힘들때도 있지만... 하는 일 속에서 불만스러울 때도 있지만... 이 행복을 오래 기억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됐는데...모두들 건강하고 힘내시길!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