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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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Daisy) <211.245.2.2> 
날 짜 (Date): 2001년 1월 30일 화요일 오후 02시 03분 11초
제 목(Title): 가족



나는 누구의 몇째로, 이런 성씨를 가지고 태어났다.
일반적으로는 바꿀 수 없는 것들이다. 
무지 못마땅하다고 부모 형제가 아니될 수 없는
그런 관계. 부부도 가족 구성원의 일원인데,
부부는 남이 될 수 있다. 적당한 이유로.
흥정의 대상이다. 싫으면, 못견디겠으면,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 것. 손해보지 않는 관계로 유지시키는 
한 성립되는 부부사이.
부조리한 삶을 살아가는 것, 이해가 안되는 억울함과 
고통속에서 살아가는 것, 그것을 이겨내고 겪어낸 다음
정결한 어머니의 손처럼 성숙함을 몸소 이루며 사는 것. 
이 두 가지중 어떤 길을 택할 수 있을까.
왜 끊임없이 계산하고 따지고 억울하다고 
말도 안된다며 살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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