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para () 날 짜 (Date): 2001년 1월 21일 일요일 오전 04시 14분 55초 제 목(Title): 전업주부가 정말 쉬울까요? 사람마다 다 사는 방식은 틀리죠. 당연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책이고 만약 누군가 요리책을 산다고 하면 이걸 추천합니다. '앞치마에 담긴 보람'이라는 책인데 평생 가정주부였던 어떤 할머니가 내신 책입니다. 이 할머니의 솜씨가 얼마나 좋은지는 책을 보면 알겠지만 여튼 보통 호텔의 주방장이 이 할머니보다 낫기가 어렵습니다. 이 할머니의 주장은 주부라면 이렇게 식사를 대접해야 하는것 아니겠냐? 라고 했지만 그건 그 할머니 주장이고... 만약 이 할머니처럼 살림을 한다면 그걸 쉽다고는 할 수 없을테고 일도 아니다..라곤 할수가 없습니다. 현대백화점에 가면 찬거리를 다 팝니다. 웬만한 야채는 다 손질되어있고 어떤 음식은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거나 데우기만 하면 되는것도 많습니다. 이집저집에서 반찬을 구해다 먹고 다 사먹고 다림질은 세탁소에 맡기면 되고 그런데 집안일이 쉽다고 할수 있나요? 하는게 뭐 있어야 집안일을 했다고 할수 있죠. 저도 공부도 헤봤고 살림도 해봤고 일도해봤도 애도 키워봤는데 뭐든 제대로 하려면 어렵습니다. 그런데 아주 잘 할려고 하는게 아니라해도 애 키우는건 엄청 어렵습니다. 물론 여기서 키운다는건 파출부, 친정+시부모 도음없이 키운다는 전제하입니다. 공부도 제대로 하려면 힘듭니다. 건성으로 하기는 졸라쉽지요. 쉬운학교에 가서 쉬운 과목만 신청하고 대충대충 해서 적당히 졸업하면 되지요. 일도 제대로 하려면 어렵지만 안짤릴정도만 하는건 뭐 어렵나요? (요즘은 그것도 안쉽나?) 마찬가지입니다. 대충 여기저기서 얻어다 밥해먹고 나 밥해먹으며 살림한다 라는건 제대로 하는게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쉬운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