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moi (☞김 성훈) 날 짜 (Date): 1998년 7월 23일 목요일 오전 12시 16분 13초 제 목(Title): Re: 남자들의 공통점. 음... 그냥 있다간 '남자는 다 그렇다'는 결론이 나올까봐... 반찬... 혼자 살아서 그런지, 반찬은 둘중의 하나입니다. 5인분을 해서 다섯끼에 걸쳐 먹던가, 아주 조금 해서 한끼에 먹던가. 그러다 문득 밥이 먹기 싫어지면, 혹은 반찬이 먹기 싫어지면, 그대로 버려버립니다. 지금 먹기 싫은거 나중에도 먹기 싫으니까. 하지만 한젓가락도 안되는거 남기지는 않구요. 버려버리지... 한젓가락쯤 남았다고 먹기싫은거 억지로 먹어치워야 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물... 개인적으로 절대로 물통에 입대고 마시지는 않구요. 항상 컵을 쓰지요. 문제는, 새컵이 없으면 아까 쓰던거 다시 쓴다는거... 그게 더 지저분한가??? 영화... 영화를 중간부터 봐야 남자라면 전 평생 남자가 아니겠군요. 비디오를 봐도 대사하나 놓치는게 싫어서 화장실갈때, 전화받을때 꼭 포즈 시켜놓고 왔다갔다 하구요. 극장가서도 처음에 해주는 preview부터 못보면 뭔가 찜찜하고. TV는 원래 이리저리 채널 돌리면서 보는 성격이 아니라 중간부터 보는 경우가 없구요. 편성표보면 언제 어디서 뭐하나 다 나오는데, 보고 싶은거 있으면 시간맞춰 보면 되구요. 여기엔 물론, 낮에 했던걸 밤에 또 해주는 미국TV의 특성이 많이 작용을 하겠지요. 하여간. 반찬/물/영화 이 세가지. 별거 아닌거지만 이걸로 남자 vs. 여자 같은건 안나오면 좋겠네요... 개인차이지, 성별의 차이가 아니니까... =========================================================================== moi~ shkim@vt.edu http://www.ee.vt.edu/shki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