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11.58.17.237> 날 짜 (Date): 2000년 9월 9일 토요일 오전 12시 23분 21초 제 목(Title): Re: 이거 우리집이 이상한거야? 그렇게 칼만 갈지 말고 차례음식 장만, 손님 뒤치다꺼리 좀 하면 안됩니까? 시댁에 가면 며느리는 노가다 하는게 당연하고 그집 조카딸은 빈둥대는게 상식입니까? 하긴... 많은 경우 시댁에서 며느리는 사람 아니죠. 노예나 종의 신분이지. 시댁가족들이 사나흘이나 되는 빨간 날 동안 할 일이 없어 뒹굴로 수시로 미각이나 충족시키고 있는 동안 부엌에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며느리들이니까. 먼 곳에서 왔다고 빈둥대는 며느리가 있어서 칼 갈고 있다고 하셨나요? 먼곳에서 와서 오자 마자 인사만 하고 부엌에 들어가 하루종일 동동거려야 하는 며느리들도 있습니다. 괜히 할 일 없어 뒹굴다 보니 며느리 꼬투리 잡을 빌미만 노리고 있는 시댁식구들 보면 진짜 자신이 한심하죠. 결혼해서 한번 그 상황에 처해 보시죠. 이미 결혼한 분이고 시댁식구들이 말할 나위 없이 합리적이고 너그럽다면 럭키한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마와하시든지. |